“여보 1억 올려 집 내놓자” 반등 분위기에 매도 나선 서울 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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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3-05-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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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이 늘었다고 해도, 이제 급매 가격 물건 찾기는 힘들어요. 집주인들은 호가를 조금 높여도 팔릴 것이라고 생각하며 물건을 내놓는 거죠.” (대치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꿈틀대자 호가를 올려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들도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지난해 하반기의 극심한 거래 절벽이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여전히 매도 희망자들이 많아 시장에 풀리는 매물이 증가하고 있단 분석이다. 다만 여전히 매수자 우위인 시장에서, 급매물이 빠지며 눈높이가 맞지 않아 매물이 적체되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반정동 서희스타힐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매물(전월세 매물 제외)은 3개월 전과 비교해 일제히 늘었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 매물은 석달새 4538건에서 5827건으로 늘어, 28.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모든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쌓인 수준이다. 같은 기간 대단지가 많은 송파구 또한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이 4165건에서 4685건으로 500여건 증가했다. 강동구 아파트 매물은 2793건에서 3485건, 서초구 아파트 매물도 3699건에서 4571건으로 각각 늘었다. 광진구 매물도 1117건에서 1484건으로 늘어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강남 재건축 최대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지난 1월 말 기준 매물이 110건이었는데 이달 기준 257건이 쌓여있다. 대치동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부동산에 나온 매물이 늘었다고 해도 이제 급매 수준은 찾기 힘들다”며 “집주인 입장에선 호가를 조금 높여도 팔릴 것이라고 생각하며 가격을 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치동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마아파트 전용 102㎡가 21억원 초반에 거래됐는데, 현재 ‘올수리’ 매물의 호가는 22억원을 넘어선다. 전용 112㎡의 경우 최근 24억3000만원까지 실거래 가격이 올랐는데, 현재 동일 면적에 올수리된 물건이 25억원 이상에 호가를 부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꿈틀대자 호가를 올려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들도 늘어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지난해 하반기의 극심한 거래 절벽이 어느 정도 해소됐지만, 여전히 매도 희망자들이 많아 시장에 풀리는 매물이 증가하고 있단 분석이다. 다만 여전히 매수자 우위인 시장에서, 급매물이 빠지며 눈높이가 맞지 않아 매물이 적체되는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반정동 서희스타힐스
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매물(전월세 매물 제외)은 3개월 전과 비교해 일제히 늘었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 매물은 석달새 4538건에서 5827건으로 늘어, 28.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모든 자치구 중 가장 많이 쌓인 수준이다. 같은 기간 대단지가 많은 송파구 또한 부동산 시장에 나온 매물이 4165건에서 4685건으로 500여건 증가했다. 강동구 아파트 매물은 2793건에서 3485건, 서초구 아파트 매물도 3699건에서 4571건으로 각각 늘었다. 광진구 매물도 1117건에서 1484건으로 늘어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강남 재건축 최대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지난 1월 말 기준 매물이 110건이었는데 이달 기준 257건이 쌓여있다. 대치동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부동산에 나온 매물이 늘었다고 해도 이제 급매 수준은 찾기 힘들다”며 “집주인 입장에선 호가를 조금 높여도 팔릴 것이라고 생각하며 가격을 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치동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은마아파트 전용 102㎡가 21억원 초반에 거래됐는데, 현재 ‘올수리’ 매물의 호가는 22억원을 넘어선다. 전용 112㎡의 경우 최근 24억3000만원까지 실거래 가격이 올랐는데, 현재 동일 면적에 올수리된 물건이 25억원 이상에 호가를 부르고 있다.